우엉의 다양한 건강 효능에 대해 다룹니다.
우울증 완화
우엉은 우울증과 스트레스 완화에 좋다. 우엉을 섭취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 반응이 줄어든다는 한국식품연구원의 동물 실험 결과도 있다. 우엉뿌리에 풍부한 각종 폴리페놀 성분이 세포의 염증과 산화를 막고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춘다.
혈당·콜레스테롤 개선
우엉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이눌린이 풍부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이눌린은 위와 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내 미생물에 의해 발효돼 천천히 소화된다. 따라서 섭취 시 포만감을 주고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또, 혈액 속 당분과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체외로 함께 배출한다.
항암 효과
우엉 속 끈적거리는 성분인 리그닌은 몸속 발암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해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우엉이 암세포 수치를 낮춰 췌장암 증식을 억제했다는 일본국립암센터 연구가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에 의하면, 우엉 속 폴리페놀 성분은 유방암, 자궁암 등 여성호르몬 관련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배변·이뇨활동 촉진
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한다. 식이섬유는 100g당 4.1g 함유돼 있으며 열량은 100g당 62kcal다. 또한 우엉 속 칼륨은 이뇨작용을 해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하도록 돕는다.
차나 밥으로 섭취
우엉은 껍질째로 씻어서 말린 뒤, 차로 우려먹으면 된다. 우엉은 말려서 먹으면 영양성분이 더 많아지고, 향과 풍미가 진해진다. 우엉 속 폴리페놀과 사포닌 성분은 껍질에 가장 풍부해 껍질째로 조리해 먹는 게 가장 좋다. 이외에 우엉을 얇게 저며 밥에 넣어 먹어도 된다. 단, 우엉은 찬 성질이 강해 평소 몸이 차거나 신장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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